저는 정시 특강을 위해 수능 이후 다같이에 오게 되었습니다.
예비반부터 차근차근 배워온 것도 아니고 실기 경력도 너무 짧아서 학원에 가는 첫날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전임 선생님들과 많은 보조 선생님들께서 제 옆에 붙어서 스케치하는 법, 채색하는 법 시간분배 등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더 빨리 학원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은 컴퍼지션 수업이었습니다. 그냥 드로잉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가장 그 소재가 부각될 수 있는지, 화지에서의 적절한 위치 크기는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내는 등의 훈련을 통해 가장 고민이 많았던 구도에 대한 부분이 자연스럽게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청희쌤께서 어떤 당황스러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차분히 시험을 끌어갈 수 있는 능력 , 시험장에서 경쟁자들 사이에서 어떻게 뽑힐 것인지 등 학원에서 치르는 연합 시험들 하나하나까지도 정말 꼼꼼하게 강평해 주셨습니다. 어려운 소재가 나왔을 경우 다영쌤께 질문도 하고 어떻게 스케치하는게 좋았을지 피드백과 시범을 보면서 드로잉력을 따라가려고 했고 ,채색과 묘사 부분에서는 수희쌤께 질문하고 시범을 보면서 국민대에서 사용하는 건식재료로 더 섬세하고 집요한 묘사와 예쁜 색감을 낼 수 있도록 채색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국민대 시험장에서 처음에 문제를 받고 당황했지만 다섯시간 내내 절대 후회없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같이 미술학원은 단순한 스케치나 묘사같은 부분뿐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는 능력,포기하지 않고 더 끈질기게 끌어갈수있는 인내심 등 모든 시험에서 필요한 입시생의 태도 부분에서도 많은 성장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고 이렇게 국민대학교 합격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길이 되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