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시험장에서 나온 문제는 뭐였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었던건 어떤 부분인가요?
"제시된 <입체도형>에 <재료와 질감>을 적용하고 <사물>과 함께 공간을 연출하고 표현하시오"가 문제였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조건이 6개가 나왔기 때문에 학원에서 배운 대로 조건을 우선적으로 다 지켜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 다음으로 공간감이 시원하게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용쌤께서 건대수업 하실 때 공간감이 어떻게하면 잘 보여질 수 있는지
알려주셨기 때문에 큰 무리없이 구성의 느낌이 떠올랐고 주어진 사물과 함께 공간을 연출해야 하기 때문에
사물과 입체도형이 어느정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주제부와 화면 구성의 레이아웃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화면구성을 앞과 뒤를 시원하게 설정하고 바위는 한번 만 사용해야 하지만 나뭇잎은 중복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그 점을 이용하여
나뭇잎들도 공간 속으로 점점 빠지면서 빨려 들어가는듯한 연출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선택한 <입체도형> 중 1개는 반드시 투명하게 표현하시오." 라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투명체만 가질 수 있는
특징을 주제부에 명도대비를 설정하여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Q.평소에 학원에서 실기를 준비할 때, 가장 많이 신경쓰고 고민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구성에서 걸리는 점이 있으면 채색을 들어가지 않았었는데 그러다 보면 채색 시간이 짧아져서 고민이 컸습니다
용쌤 께서 정특기간 동안 도움을 많이 주셨는데 그냥 도와주고 끝나는 것이 아닌 디자인 원리에 근거한 정확한 디렉팅을 통해서
구성 감각이 생각보다 금방 잡히면서 특강 기간 동안 다양한 면에서 빠르게 성장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타학원과 비교했을 때 다같이 미술학원의 시스템, 그리고 수업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평소 연합 시험이나 시험작들에서 A권을 받아도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답답한 느낌이 항상 아쉬웠는데요
다같이 미술학원은 리메이크작으로 더 보완하여 한층 더 퀄리티 높은 그림을 만들 수 있고 망쳤던 날에도
올바른 접근 방식을 다시 한번 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족함을 계속 개선할 수 있엇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그동안 다양한 수업을 받았을텐데 그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또는 인상적이었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시험장에서 지금까지 다 해왔던 수업들이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다 도움이 되었어요. 제일 인상 깊었던 수업은
연합 시험 중 결합을 주제로 자석을 이용해 그렸던 그림이 있는데요. A를 받긴 했지만 면분할이나 주제부 크기 등 아쉬움이 있었는데
리메이크에서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그것뿐만 아니라 더 공간감이 느껴지도록 용쌤께서 보완해 주셨어요.
그게 시험장에서 스케치할 때 큰 도움이 되어서 이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Q.미대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입시하면서 그림이 항상 잘 그려질 수도 없는 일이고 당장의 보이지 않는 결과 속에서 불안하고 좌절이 많이 될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자신을 믿고 다독여주면서 끝까지 매일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