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 미디어디자인
황ㅇ지
Apr 18 2024
황ㅇ지
Q. 주원쌤과의 수업은 어땠나요?
선생님이 학생 한 명 한 명에 신경 쓰며 관리하고 계시다는 게 눈에 보이고 열정적이셔서 좋았습니다! 또 미대 입시에 대한 지식이 많으셔서 미대입시에 관해 여쭤보면 다 답해주셔서 좋았고 선생님이 학생들이랑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편이시라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편한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좋았어요!! 입시미술 선생님 중에는 주원쌤이 최고!

Q. 다같이 미술학원의 좋은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학원이 소수 정예라 선생님들이 소외되는 학생 없이 한 명 한 명 피드백해주시고 신경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다 실력도 좋으시고 열정적이셔서 자기가 열심히만 한다면 금방 실력이 쭉쭉 오를 수 있어요!!

Q. 동덕여대 실기장에서 나만의 문제 공략법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로 주제부가 최대한 안 잘리는 것!
저는 드론이 최대한 잘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잘리지 않게 하려 노력했습니다.
두 번째는 구조와 형태를 꼼꼼하게 볼 것!
저는 소재지에 나온 드론을 최대한 관찰해서 구조와 형태를 꼼꼼하게 그렸고 투시를 최대한 맞춰 그렸습니다. 또 스케치 단계에서 꼼꼼하게 해놓으면 나중에 밀도도 알아서 따라오기 때문에 시간 단축에도 좋습니다!
세 번째는 무슨 수를 써서든 주제부가 눈에 띄게 할 것!
어디선가 동덕여대가 연출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주워 들어서 같이 나온 케이블을 최대한 화려하게, 주제부쪽에 시선이 쏠리게 써주려 했고 동덕여대는 색이 자유인 만큼 주제부에는 한난대비를 주고 그 외에는 다 그레이 계열로 밀어서 주제부가 눈에 띌 수 있게 연출하려 노력했습니다. 또 밀도 올리는 것도 주제부 위주로 빡세게 올려주었습니다.

Q. 미대 입시 준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단단한 멘탈과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단한 멘탈로 여러 시험들을 거치고 꾸준함으로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면 수시 6관왕, 정시 3관왕은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선생님 말 잘 듣는 거!

Q. 다같이 미술 학원에서 수업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여름방학 특강 때 일정이 안 맞아서 원래 2타임씩 하던 수업을 일주일 동안 3타임씩 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진짜 너무 힘들어서 '내 인생에 정시따위는 없다, 무조건 수시에 붙는다!!!' 라고 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Q.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일단 주원쌤이 하는 말은 믿고 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네요... 여우가 천 년 묵으면 사람이 되듯이 주원쌤도 비슷한 과정을 거치고 계시거든요... 저도 처음엔 주원쌤의 말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년 계명대 실기대회 주제를 맞히셨습니다. 비닐봉지가 나올 거라는 예언을 믿지 않았던 저는 큰 코를 다치고 말았죠... 하지만 무지한 저는 서울 학교 중 하나에서 드론이 나올거라는 예언마저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마나 정말 나오더군요... 주원쌤이 하는 말은 일단 믿고 보는 게 좋을 겁니다...

Q. 나에게 다같이 미술학원이란?
나의 19살과 20살을 함께한 곳?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게 해준 곳인 것 같아요. 다같이 미술학원이 아니었다면 저는 동덕여대생이 아닌 그냥 똥이었을 거예요.